리니지 리마스터(피니지) 소과금 저렙도 즐길수 있는 게임이 되길

 

안녕하세요 프로이트의 리니지 해석입니다.

하향평준화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 뜻은 낮은 평균을 새기준으로 맞추는 것을 뜻합니다.

 

간혹 하향평준화라는 말이 상향평준화라는 말과 대비 되게 안좋은 뜻으로 사용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향평준화를 한다는 것은 엔씨에서 흔히 말하는 입장 허들을 낮추는 것을 의미합니다.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이하 뿌나)에서 보면 세종대왕께서 한글을 창제하실 때 사대부들이 밀본이라는 비밀조직을 만들어 격렬하게 반대하는 모습이 보여집니다.

역사학자들은 실제는 그렇게까지 격렬하게 반대하지 않았다고 이야기하지만, 그래도 초창기에 사대부들의 반대가 있었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뿌나에서 보면 한글이 창제되면 노비나 천민들이 글을 읽고 깨우쳐 사대부들의 기득권을 빼앗아 갈것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는 모습이 보여집니다.

하지만 우리의 킹 세종께서는 부 또는 재산의 평등이 아닌 문화의 평등을 위해 한글을 창제하셨고 결국 우리나라는 문맹률 0%달하는 현재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이처럼 하향평준화는 옛날 부터 우리 옆에 있었고, 모든 정치 경제 사회에서도 하향평준화는 시도 되고 있습니다.

 

특히 교육 분야에서는 유독 하향평준화는 부정적인 의미로 많이 사용됩니다. ‘교육 수준이 하향평준화되었다.’라며 말이죠.

유독 교육분야에서만은 상향평준화만이 답인 것 처럼 생각하게 됩니다.

 

그러나 교육 분야에서 ‘하향평준화’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씌우기 위한 것을 뿐 실제로 평등교육을 위한 국가 정책이자 시책입니다.

과도한 사교육으로 인해 돈 많은 집안의 자제들이 로스쿨이나 의과대학 등 좋은 대학을 가고, 일반 서민들의 집안에서는 꿈 꿀수도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과도한 사교육을 철폐하고 일반 서민들도 좋은 대학을 갈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 교육의 평등교육이자 즉, 하향평준화 입니다.

이는 이번 정부 뿐만 아니라 과거 정부에서도 사교육을 철폐하기 위한 시도는 있었고 앞으로도 계속 될 것 입니다.

 

남성 유저 여러분들께서는 공감하실 수 있는 예를 들면, 특히 군대에서의 교육이 바로 하향평준화를 잘 나타내는 것 입니다.

군대라는 곳은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모이는 곳으로 특정 누군가를 위해 교육을 할 수 없기 때문에 ‘하향평준화’된 교육을 시키게 됩니다.

 

이처럼 모든 보편적인 교육의 목표와 수준은, 대학이라는 상아탑이 목표가 아닌 일반 시민, 저와 같은 소시민들이 건전한 사회구성원으로 무리 없이 살아갈 수 있도록 너무 어렵지 않게, 모두가 교육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엔씨에서는 요근래 입장 허들의 완화라는 글을 자주 씁니다.

리니지를 즐기는 사람들 중에 사실 잊섬, 지배의탑 등 제대로 즐겨본 사람 보다 제대로 즐겨** 못한 사람들이 더 많을 것이고,

근처도 가** 못하고 게임을 접는 사람들도 많을 것 입니다.

 

 

매번 업데이트 할 때 마다 입장 허들의 완화라고 하는데, 실제 체감되는 것은 크게 없습니다.

 

서버지기를 하는 저 역시 부끄럽지만 상아탑 3시간 돌리고 나면 용던 죽돌이로만 살고 있습니다.

가끔 업데이트 기사를 써야 해서 가보긴 하나 저의 장비로는 역부족이라 기사에 실을 사진 몇 장 캡쳐하고 바로 돌아옵니다.

 

어차피 리니지의 배경인 중세시대가 아래와 같은 계급의 피라미드를 가진 것이며, 게임 전개와 흐름 상 어쩔수 없다는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

(아래 피라미드 계급도에서 저는 피라미드 맨 마지막 하층민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여느 소설이나 영화에서 볼 수 있듯이 소수의 전설급 신화급 장비를 가진 피라미드 최상위 포식자에게 그 하위 계층은 노릿감에 불과하다는 사실은 잘 알고 있습니다.

 

당연히 엔씨 입장에서도 수 천만원 수 억원 뽑기를 해주는 ‘VVIP 고객 분’들과, 한 달 내내 아인 값을 벌어가며 2~3만원 현질하는 ‘일반 유저’를 같은 선상에서 놓고 볼 수 없을 것 입니다.

 

그렇지만 플랑크톤이 있어야 바다가 썩지 않고, 풀이 있어야 초식동물도 모이고, 초식동물이 모여야 맹수들이 모이는 자연계의 섭리에 비추어보면 

상향 평준화되는 업데이트도 중요하지만, 하향 평준화된 업데이트도 절대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혹시나 레닌 등 공산주의에서 말하는 부의 재분배 등 왜곡된 평등을 하향평준화라고 말하는 것은 아니니 오해 없으면 좋겠습니다.

 

단지 게임 내 즐길거리 즉 문화의 평등, 장비를 투자하면 더 재미있어지는 것도 맞지만 소과금 유저들도 충분히 재미를 즐길 수 있는 그런 업데이트도 신경써준다면 더 좋겠다는 의견입니다.

 

마지막으로 이전 처럼 함께 웃고 떠들고 즐기는 리니지가 되길 기원하며 글을 마치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