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니지(Lineage)

리니지 리마스터 하딘 서버지기 프로이트의 리니지 해석, 리니지 설문에 대해

반응형

안녕하세요. 프로이트의 리니지 해석입니다.
 
 
설문이라는 한자에서 設(설)은 말씀 언(言)에 칠 수(殳)를 짝지은 글자로 베풀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고,
問(문)은 문(門)에 입 구(口)를 넣은 글자로 문 앞에서 입을 열어 모르는 것을 묻는다고 하여 묻다라는 뜻이 됩니다.
 
이렇게 설문이라는 의미는 조사를 하거나 통계 자료 따위를 얻기 위하여 어떤 주제에 대하여 문제를 내어 묻는 것입니다.
반대로 말하면 기업이 시장조사를 위해 또는 정책 방향을 정하기 위해, 혹은 고칠 점이 있는 경우 이를 개선하여 반영하기 위해 묻는 행위를 의미합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설문을 자주 하게 됩니다.
어떤 종교에서는 설문을 핑계로 포교활동을 하기도 하고, 때로는 기프티 콘을 받기 위해 설문을 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학교나 군대 등의 조직에서는 설문을 통해 부조리나 갈등 요소를 식별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진행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설문을 통해 정보가 종합이 되면 분석을 하여 개선점을 도출하거나 염출하여 기업 정책에 반영을 하게 되거나,
학교나 군대에서는 설문 조사에서 나온 부조리나 갈등을 선제적으로 해결하여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거나,
이미 일어났지만 인식하지 못했던 사건 사고를 찾아내서 징계 / 처벌 등을 하게 됩니다.
 
설문에서 중요한 것이 있는데요.
바로 설문을 하는 피설문자와 설문 진행하는 회사입니다.
 
왜 중요할까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우선 피설문자가 진심어린 설문을 하지 않으면 설문의 신뢰가 떨어지게 되고 회사는 잘못된 정보를 근거로 판단하게 됩니다.
반대로 피설문자가 진심어린 설문을 하였지만 회사가 이를 회사 정책에 반영하지 않게 되면 피설문자는 계속되는 설문에 피로감을 느끼게 되고
결국 거짓된 설문으로 응하게 됩니다.
 
그렇다고 설문을 했기 때문에 설문 결과에 대해 회사는 반드시 반영할 필요는 없습니다. 
단순히 사용자인 피설문자 입장과 회사를 경영하는 입장에서는 분명히 큰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렇다하여 회사는 설문 결과를 하찮게 대해서는 안됩니다.
결국 회사의 제품 등을 사용하는 사용자들이 제시한 의견이 결국 고객의 니즈이고 서비스 제공 방향을 제시하는 지표가 되기 때문에
회사가 수용할 수 있다면 어느 정도까지는 수용하거나, 만약 반영이 안된다면 회사는 감사의 뜻을 담아 추후 비슷한 정책 결정시 반영하겠다는 인사를 하면 가장 이상적일 것 입니다.
 
그러나 전술한 것 처럼 설문을 하지만 회사는 반응하지 않고, 피설문자는 어차피 설문해도 바뀐 것이 없기 때문에 거짓으로 응답한다면 악순환이 발생하게 됩니다.
마치 아래 이미지 처럼 말이죠.
 
 
 
얼마 전 리니지 주요 콘탠츠 개선 2차 설문조사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설문을 응답하면 기프티콘은 아니지만 리니지 월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아툰의 선물 꾸러미 1개가 주어졌습니다.
 
 
         
           
                      
       
       
저도 설문 참여를 했는데요. 문득 지난 설문결과에 대해 궁금증이 들었습니다.
 
      
 
         
           
                      
       
       
찾아보니 위의 이미지 처럼 설문 조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앞서 말씀드린 것 처럼, 감사의 인사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당장은 반영할 수 없지만 추후에 반영하겠다는 글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1차 설문조사가 8월 말에 마무리가 되었고, 약 4개월 후 2차 설문조사가 진행된 시점에서,
 
우리 유저들의 소중한 의견이 어떻게 반영되고 있는지 신중한 검토 후에 안내드리도록하겠다는 약속은 어디있는지 궁금하네요.
 
소통은 그리 대단한 것이 아닙니다. 큰 소통의 시작은 스몰토크에서 시작합니다.
스몰토크라는 것은 날씨나 식사 등의 아주 사소한 주제입니다.
 
우리 유저가 바라는 소통은 대통령 대국민담화(특정 정치인이나 정당을 비난하는 것이 아닙니다.) 처럼 엄청난 것이 아닌, 스몰토크 처럼 사소한 것이지만 자주 이루어지는 것을 바랄 뿐입니다.
 
서두에 말씀드린 설문의 악순환인 피설문자의 무성의한 응답과 회사의 무반영에 대해,
그리고 첫번째 설문 후 4개월이 지난 지금 신중한 검토는 언제까지 할 것인지, 두번째 설문은 또 얼머나 신중을 기할 것인지 
 
설문이 아닌 질문을 드리고 싶은 시점입니다.
 
감사합니다.
 
 
 
반응형